日, 또 '독도' 장식 남북 만찬 항의.."불필요한 것"

정한결 기자 2018. 4. 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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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27일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오를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 장식에 또다시 불쾌감을 표시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 장식이 "매우 불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도 남북공동응원단의 한반도기 사용을 문제 삼았다.

한편 고노 외무상은 이날 "한국 정부의 공헌과 노력이 매우 컸기 때문에 남북 정상회담이 실현됐다"며 "경의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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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 日 외무상, "상황 끝까지 지켜볼 것"
일본정부가 27일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제공될 디저트 장식에 독도가 들어간다며 항의했다. /사진=뉴시스

일본 정부가 27일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오를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 장식에 또다시 불쾌감을 표시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 장식이 "매우 불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외무성에서 한국 측에 얘기했지만, 오늘 회담에선 비핵화를 포함한 다양한 문제가 논의되기 때문에 상황을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지난 24일 주일 한국대사관 공사와 만나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만찬에 해당 장식을 한 디저트를 제공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다. 당일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도 한국 외교부에 항의했다.

일본 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도 남북공동응원단의 한반도기 사용을 문제 삼았다.

한편 고노 외무상은 이날 "한국 정부의 공헌과 노력이 매우 컸기 때문에 남북 정상회담이 실현됐다"며 "경의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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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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