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서울, 예상조차 어려운 '완막'의 향연 속에서 필라델피아 제압!

이윤지 2018. 4. 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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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다이너스티. (사진=블리자드 제공)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서울 다이너스티 3대2 필라델피아 퓨전

1세트 서울 승 < 아누비스신전 > 필라델피아

2세트 서울 < 블리자드월드 > 승 필라델피아

3세트 서울 < 네팔 > 승 필라델피아

4세트 서울 승 < 66번국도 > 필라델피아

5세트 서울 승 < 오아시스 > 필라델피아

서울 다이너스티가 필라델피아 퓨전을 꺾고 시즌 4승을 획득했다.

서울은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필라델피아의 맞대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의 승리로 서울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1세트 '아누비스 신전'에서 서울이 선공에 나섰다. 가까스레 A거점을 차지한 서울은 교전에서 연패했고, 정크랫의 궁극기에 4명이 잡히며 전투 의지를 잃었다. 서울은 1점 만을 획득한 채 수비에 나섰고, 2라운드를 '완막'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차지했다.

첫 공격이 무위로 돌아갔지만 필라델피아의 기세도 쉽게 꺾이지 않았다. 2세트 '블리자드 월드'에서 A거점을 완전히 틀어막은 것. 여유로운 상황에서 2라운드 공격을 펼친 필라델피아는 추가 시간까지 내몰렸지만 마지막 교전에서 서울의 수비를 무너뜨리며 거점을 차지했다.

3세트 전장은 '네팔'이었다. 초반부터 거점 신경전이 치열하게 벌어졌고 필라델피아가 우위를 점했다. 1라운드에서 승리를 차지한 필라델피아는 2라운드 딜러 싸움에서 승리하며 서울의 거점을 빼앗았다. 'CARPE' 이재혁은 트레이서의 궁극기로 서울의 힐러진을 한꺼번에 제압하며 팀에 힘을 실어줬다. 필라델피아는 추가 시간, 거점을 한 번 빼앗겼으나 다시 한 번 맹공을 퍼부어 2대0으로 2세트 승리를 확정지었다.

4세트 '66번 국도'에서 서울이 선공에 나섰다. 초반 교전부터 기세를 잡은 서울은 무난히 1점을 획득했으나 터널을 지나서부턴 이득을 꾀하지 못했다. 트레이서의 움직임에 힐러진이 지속적으로 잘리는 등 손해가 이어졌고, 결국 서울은 1점만을 획득한 채 공격에 나섰다. 패색이 짙은 상황. 서울은 2라운드 다시 한 번 '완막'의 기적을 일궈냈다. 이로써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5세트 '오아시스'에서 마지막 승부가 열렸다. 1라운드에서 패배한 서울은 2라운드 초반부터 거점을 가져와 조직력을 발휘했다. 자리야와 디바의 궁극기로 필라델피아를 밀어낸 서울은 교전 연승으로 매끄럽게 추가 시간을 만들었다. 이어 라운드 스코어 동률을 만들며 3라운드를 준비했다.

기세를 잡은 서울은 다시 한 번 거점에 올랐고, 점령율 50%를 넘겼다. 순식간에 추가 시간을 만들어내며 세트 스코어 3대2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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