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킨이 평가한 아스널, 과거에 비해 부족한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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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이 아스널을 돌아봤다.
아스널은 살짝씩 부족했다.
킨은 'ITV Sport'를 통해 현 아스널을 진단했다.
"내가 뛰던 시절에는 아스널이 가장 힘든 상대였다"라고 말을 이은 킨은 "당시 아스널은 힘, 속도, 개성, 리더 모두 있었다. 눈부시면서도 이기는 축구를 했다"라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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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이 아스널을 돌아봤다. 아쉬운 대목을 언급하며 개선 포인트를 찾았다.
아스널은 살짝씩 부족했다. 2000년대 초중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패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이후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EPL 4위권 안에 들어 챔피언스리그는 매번 출전했지만, 16강을 넘어 더 높은 곳까지 오르기란 쉽지 않았다.
최근에는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 BIG6가 형성된 EPL에서 4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올 시즌은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로 밀려났으며, 다음 시즌도 유로파리그 우승 없이는 챔피언스리그 복귀가 불가능하다.
킨은 'ITV Sport'를 통해 현 아스널을 진단했다. 먼저 "아스널에 문제점이 있기는 해도 여전히 위대하다. 많은 감독들이 아스널을 지도하고 싶어 한다. 다시 리그 정상에 올려놓길 원한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내가 뛰던 시절에는 아스널이 가장 힘든 상대였다"라고 말을 이은 킨은 "당시 아스널은 힘, 속도, 개성, 리더 모두 있었다. 눈부시면서도 이기는 축구를 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킨은 "최근 몇 년간은 아니다. 속도는 계속됐을지라도 특징이나 리더십이 부족했다"라면서 트로피와 멀어진 이유를 분석했다.
아스널은 유로파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4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1로 비겼다. 내주에는 2차전 원정을 떠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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