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연패 중인 건국대, 속공 앞세워 연패탈출 노려

강현지 2018. 4. 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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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가 다시 만나는 상명대를 상대로 설욕할 수 있을까.

개막 첫 맞대결에서 명지대를 꺾고 첫 승 기쁨을 맛본 건국대지만 이후 중앙대, 동국대, 상명대, 연세대에게 내리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수비에서 걱정"이라는 황 감독은 중간고사 기간에 "상명대가 우리 픽앤롤 플레이에 잘 대비해 이 부분에 대해 중간고사 기간에 미팅을 했다"며 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를 표했다.

일단 첫 경기에서 패한 상명대를 상대로 연패 탈출부터 이끄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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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건국대가 다시 만나는 상명대를 상대로 설욕할 수 있을까.

건국대는 30일 오후 5시, 홈인 건국대학교 글로벌캠퍼스로 상명대를 불러들여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5일에 펼친 맞대결에서는 68-81로 뼈아픈 패배를 안은 바 있다.

개막 첫 맞대결에서 명지대를 꺾고 첫 승 기쁨을 맛본 건국대지만 이후 중앙대, 동국대, 상명대, 연세대에게 내리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게다가 최근 선수들이 부상에 빠져 울상인 건국대다. 황준삼 감독은 “포워드라인 선수들이 부상이 있는데, 특히 (최)형욱이의 부상이 크다. 중앙대(3월 20일)와의 경기에서 경기 초반 발등 부상을 입었는데, 금이 갔다”라고 울상 지으며 복귀는 5월 말쯤 될 것이라 일렀다.

“수비에서 걱정”이라는 황 감독은 중간고사 기간에 “상명대가 우리 픽앤롤 플레이에 잘 대비해 이 부분에 대해 중간고사 기간에 미팅을 했다”며 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를 표했다. 또한 주장 서현석과 1학년 주현우에 대한 기대감도 덧붙였다. “현우가 들어오면서 지난 시즌에 비교해 높이가 높아졌는데, 이 부분을 앞세우면서 속공을 전개하려고 한다. 두 선수도 빠른 농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공격에서는 이 부분을 살릴 것이다.”

그러면서 “한 번 당했으니, 더는 당하지 않겠다”라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건국대는 30일 상명대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5월 17일부터 시작되는 이상백배 기간까지 2경기(9일 동국대/필동)를 치른다.

단 한 가지 걱정인 부분은 주전 가드 최진광의 컨디션.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대회 대표팀에 뽑힌 최진광은 주말마다 수원으로 이동해 훈련을 병행해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다. 이 부분에 대해 황 감독은 “진광이랑 호흡을 맞출 시간이 많지 않지만, 그동안 맞춰오던 것이 있어 제 몫은 한다”며 최진광을 격려했다.

스타트를 잘 끊었던 안양고 출신 콤비 이용우, 주현우에 대한 기대감도 덧붙였다. 이용우와 주현우는 5경기에서 각자 17.4득점 6.8리바운드, 9.6득점 7리바운드로 평균 기록을 남기며 주축선수로서 활약했다. 황 감독은 “첫 스타트는 좋았지만, 아직은 부담감이 있는 상태다. 중간고사 동안 가다듬었기 때문에 상명대전부터는 다시 잘하지 않을까 한다. 그동안 열심히 했다”며 신인들에게도 용기를 북돋워 줬다.

1승 4패로 단국대, 명지대와 공동 9위로 뒤쳐진 건국대가 과연 쉼표를 찍은 후에는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까. 일단 첫 경기에서 패한 상명대를 상대로 연패 탈출부터 이끄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2018-04-27   강현지(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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