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유연근무제도 실시

이수호 기자,김위수 기자 2018. 4. 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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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이르면 5월중에 '주 40시간' 근무제를 도입한다.

또 주 40시간 내에서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도 실시한다.

넥슨은 27일 사내공지를 통해 "곧 주 40시간 근무 원칙으로 출퇴근 시간을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엔씨소프트, 지난 3월에는 넷마블이 유연근무제를 각각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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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와 넷마블 이어 세번째..게임업계 여파 미칠듯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가 경기 성남시 넥슨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신임 경영진 미디어토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 News1 오장환 기자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김위수 기자 = 넥슨이 이르면 5월중에 '주 40시간' 근무제를 도입한다. 또 주 40시간 내에서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도 실시한다.

넥슨은 27일 사내공지를 통해 "곧 주 40시간 근무 원칙으로 출퇴근 시간을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도입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르면 5월 중 시행될 전망이다.

넥슨의 유연근무제는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에 이어 게임업계 3번째다. 오는 7월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 실시에 따른 사전조치이기도 하다.

넥슨은 1주에 4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되, 하루 근로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예컨대 주 4일간 35시간 근무했다면 금요일에는 5시간만 근무하고 퇴근하면 된다.

단 신작 출시 등을 앞두고 야간근무가 필요할 경우, 주 최대 52시간까지 추가근무가 가능하며 이에 상응하는 근로수당이 별도로 지급된다.

지난 1월 엔씨소프트, 지난 3월에는 넷마블이 유연근무제를 각각 도입한 바 있다. 업계에선 게임 '빅3'가 모두 유연근무제를 도입한 만큼, NHN엔터테인먼트와 블루홀, 컴투스 등 300명 이상 근무하는 게임사들도 유연근무제 도입을 서두를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오는 7월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의무화되는데다, 이직이 잦은 업계의 특성 상 트렌드를 거스르기 어렵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밤샘 근무와 야근이 일상화됐던 게임업계에 주 52시간 근무제가 정착되면 새로운 인재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속도전에 능한 중국게임사들에게 트렌드 면에서 밀릴 가능성도 적지않아, 100% 긍정적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lsh59986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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