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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73%…민주당은 52% 최고치

정환보 기자
한국갤럽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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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7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70%에 비해 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국정 지지도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7일 발표한 4월 넷째 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율은 73%,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응답은 18%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30대에서 대통령 직무평가 긍정 응답 비율이 85%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82%, 20대 78%, 50대 65%, 60대 이상 60%로 조사됐다.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 대화 재개’(23%), ‘대북 정책·안보’(10%), ‘외교 잘함’(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는 ‘대북 관계·친북 성향’(15%),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4%),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9%) 등이 지적됐다.

한국갤럽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수사와 특검 도입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계속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남북 정상회담에 앞서 남북 정상 간 직통전화 개통, 북한의 핵실험·ICBM 발사 중단 선언,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에 국내외 관심이 집중된 듯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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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도 52%로 최고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52%, 자유한국당 12%, 바른미래당 7%, 정의당 5%, 민주평화당 0.3% 순이다. ‘지지정당 없음’은 23%였다.

전주 대비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2%포인트, 정의당이 1%포인트 상승했다. 한국당은 지지율 변동이 없었다.

민주당 지지율 52%는 한국갤럽이 조사한 역대 민주당 계열 정당 사상 최고 수치다. 역대 정당 지지율 최고치는 59%로 김영삼 정부 첫해인 1993년 3월·6월 민주자유당이 기록했다.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8년 4월 24~26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20%(총 통화 5142명 중 1005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 세부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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