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문재인-김정은 첫 만남..수행단 강경화·김여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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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7일 역사적 첫 만남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이런 가운데 남북 공식수행원에 포함된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모습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김 위원장이 우리 측 수행단과 인사를 마친 후 문 대통령은 김여정 부부장을 포함한 북측 공식 수행단과 각각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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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지근거리 보좌
(고양=뉴스1) 특별취재팀,정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7일 역사적 첫 만남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이런 가운데 남북 공식수행원에 포함된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모습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이들은 이번 공식 수행단에 포함된 각 대표단의 유일한 '여성'이다. 그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들의 역할이다.
과거 두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달리, 이번 정상회담에는 우리 측과 북측의 외교부장관이 공식 수행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의제를 핵심적으로 논의하고, 이르면 내달 말 열릴 북미정상회담을 염두에 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김정은 위원장과 만난 후 의장대 사열을 했다. 김 위원장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장관, 송영무 국방부장관 순으로 각각 악수를 했다.
눈길을 끈 점은 강 장관이 김 위원장과 악수를 할 때 다른 공식 수행원들보다 더 많은 대화를 나눈 점이다.
이들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러운 인사가 오갔을 것으로 관측된다.
남북정상회담 공식 수행단에 처음으로 외교장관이 포함됐다는 언급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
김 위원장이 우리 측 수행단과 인사를 마친 후 문 대통령은 김여정 부부장을 포함한 북측 공식 수행단과 각각 인사를 나눴다.
이 때 김 부부장은 활짝 웃으며 문 대통령과 인사를 나눴다. 김 부부장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 계기에 방남해 문 대통령과 만난 적이 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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