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페이스북 청문회 '강경'.. 미국과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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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보기술) 거인 페이스북의 청문회에서 영국은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미국과는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뉴욕타임스(NYT)는 26일 영국 의회의 마이크 슈로퍼 페이스북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상대로 한 청문회에 대해 "(미국 의회 청문회 보다) 훨씬 더 강경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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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보기술) 거인 페이스북의 청문회에서 영국은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미국과는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뉴욕타임스(NYT)는 26일 영국 의회의 마이크 슈로퍼 페이스북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상대로 한 청문회에 대해 “(미국 의회 청문회 보다) 훨씬 더 강경했다”고 평했다.
이날 영국 의회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 위원회는 청문회에서 4시간 동안 슈로퍼 CTO를 추궁했다. 위원회는 데이터 수집의 기술,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감독 방식, 가짜 계정, 정치광고, 유권자를 타깃으로 한 데이터 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와 페이스북의 관계 등을 캐물었다.
다미안 콜린스 위원장은 페이스북의 얼굴 인식 기술 사용방식, 이용자들이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았을 때 페이스북의 이용자 정보 추적 방법 등에 대한 질문을 퍼붓기도 했다.
또 “페이스북은 가짜 뉴스가 들어오기 용이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당신들은 이를 컨트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NYT는 “미국과 영국 및 유럽 국가들의 IT 거인에 대한 상반된 태도를 극명하게 보여줬다”며 “미국은 페이스북에 대한 규제를 거의 삼가고 있지만 유럽 국가들은 소비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훨씬 엄격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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