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NN 생방송 등장한 '옥류관 냉면'.."남북 '음식외교'위한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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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방송에서 27일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의 주요 음식으로 선정된 북한 평양 옥류관 냉면을 생방송으로 소개했다.
진행자들이 직접 맛을 보면서 해당 요리가 남북간 '음식외교'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 보도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이날 판문점 남측 지점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될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보도하면서 회담 환영만찬 메뉴의 주요 음식인 '평양 옥류관 냉면'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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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미국 CNN방송에서 27일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의 주요 음식으로 선정된 북한 평양 옥류관 냉면을 생방송으로 소개했다. 진행자들이 직접 맛을 보면서 해당 요리가 남북간 '음식외교'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 보도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이날 판문점 남측 지점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될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보도하면서 회담 환영만찬 메뉴의 주요 음식인 ‘평양 옥류관 냉면’을 소개했다. 현재 미국에서 요리사로 활동 중인 우리나라 가수 이지연 씨가 초대돼 냉면을 직접 만들고, 앵커들이 시식하기도 했다.
CNN은 옥류관 냉면이 남북간 '국수외교(Noodle Diplomay)'를 위해 중요한 음식이라고 소개하면서 평양 옥류관 냉면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냉면 역시 원음 그대로 '평양냉면(Pyongyang Naengmyun)'이라고 표기했다. 북한의 주요 음식이자 남북한을 통틀어 유명한 음식으로 이번 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의 교량 역할을 하는 음식임을 강조했다.
지난 2일 평양을 방문한 남측 예술단에게 제공된 적 있는 이 냉면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찬 테이블에도 놓인다. 이 메뉴는 문 대통령이 직접 북측에 제안했고 북측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직접 평양 옥류관의 수석요리사를 판문점으로 파견해 옥류관의 맛을 통일각에 그대로 전달할 예정이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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