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SK 감독 "두산, 정말 강한 팀이라 느껴"

맹선호 기자 2018. 4. 26. 22: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 와이번스의 사령탑 트레이 힐만 감독이 승리했음에도 상대 두산의 저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SK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선두 두산과의 3연전에서 2승1패의 위닝시리즈를 챙긴 힐만 감독은 "팀이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시리즈였다"고 흡족함을 보이면서도 동시에 "다시 한 번 두산은 정말 강한 팀이라고 느꼈다"고 상대에 대한 박수도 아끼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뉴스1 DB © News1 오장환 기자

(인천=뉴스1) 맹선호 기자 = SK 와이번스의 사령탑 트레이 힐만 감독이 승리했음에도 상대 두산의 저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SK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5-0으로 앞서가던 SK는 8회초 불펜진의 붕괴 속에 대량실점을 허용, 한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마지막 한점의 리드는 지켰으나 진땀이 났던 승리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먼저 "메릴 켈리의 대단한 피칭이 돋보였다. 롯데전에서 고전한 이후 다시 훌륭한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날 선발로 나온 켈리는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승리를 챙겼다. 지난 20일 롯데전에서 기록한 2이닝 6실점 악몽을 씻어내는 호투였다.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최정과 박정배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최정의 멀티 홈런도 대단했다. 특히 두 번째 홈런은 꼭 필요한 시기에 터졌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불펜이 다시 흔들린 모습을 보였지만 박정배가 마무리로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고 호평했다.

최정은 이날 2개의 아치를 그려내며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9회 등판해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박정배는 이날 1이닝 무실점을 기록, 한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선두 두산과의 3연전에서 2승1패의 위닝시리즈를 챙긴 힐만 감독은 "팀이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시리즈였다"고 흡족함을 보이면서도 동시에 "다시 한 번 두산은 정말 강한 팀이라고 느꼈다"고 상대에 대한 박수도 아끼지 않았다.

maeng@news1.kr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