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 만남 전 세계 생중계 예정..이 시각 프레스센터

이지선 2018. 4. 2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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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이번엔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메인 프레스센터로 가보겠습니다.

정상회담 소식이 가장 먼저 전해지는 창구면서, 내일(27일) 역사적인 남북 정상의 만남을 전 세계로 생중계할 곳이기도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지선 기자, 프레스센터도 오늘 많이 분주했을 것 같은데요?

◀ 기자 ▶

네, 하루종일 취재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내외신 기자 2천여 명은 오전부터 이곳 프레스센터를 가득 메우고 청와대와 판문점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촉각을 세웠습니다.

지금 이 시각에는 국내 취재진들은 많이 빠진 상태인데요, 시차가 좀 있는 해외 언론들은 여전히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천 명 이상의 취재기자가 앉을 수 있는 규모의 브리핑룸에서는 하루종일 회담 관련 정보가 전해졌습니다.

오전 10시 권혁기 춘추관장을 시작으로 11시에는 임종석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내일 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북측 공식 수행원 9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오후에는 문정인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 등 북한 문제 전문가들이 모여서 남북회담의 논의방향과 앞으로 있을 북미회담에 미칠 영향, 한반도 비핵화 전망 등에 대해 내외신 기자들 앞에서 토론회를 가졌고요.

판문점 공동취재단이 보내오는 회담 장소의 영상과 오후에 있었던 최종 리허설에 대한 소식도 이곳 프레스센터에 가장 먼저 전달됐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역사적인 두 정상의 만남을 앞두고 세부 시나리오에 대한 최종 브리핑이 오전 8시 반에 있을 예정입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부분들, 오전 확대 정상회담과 오후 단독 정상회담의 배석자는 누구일지,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에 내려올 때 부인 리설주 여사를 동반할지 여부 등이 내일 아침 발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 내일도 이곳에서 3천여 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남북 두 정상의 만남을 분초 단위로 주목하며 시시각각 전 세계에 보도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MBC 뉴스 이지선입니다.

이지선 기자 (ezsu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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