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MBC 규탄 결의대회 잠정 유보"

2018. 4. 26. 1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오는 27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키로 한 MBC 규탄 결의대회를 잠정 유보한다고 26일 밝혔다.

조계종은 MBC PD수첩이 지난 24일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 3대 의혹'편 방송을 예고하자 "불교에 대한 음해 행위"라며 "오는 27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 예정인 중앙신도회 주최 행복바라미 행사에서 2만여명의 불자들과 함께 '불교파괴 왜곡 편파 방송 MBC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은 오는 27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키로 한 MBC 규탄 결의대회를 잠정 유보한다고 26일 밝혔다.

조계종은 MBC PD수첩이 지난 24일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 3대 의혹'편 방송을 예고하자 "불교에 대한 음해 행위"라며 "오는 27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 예정인 중앙신도회 주최 행복바라미 행사에서 2만여명의 불자들과 함께 '불교파괴 왜곡 편파 방송 MBC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계종 측은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 27일은 온 국민이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기원하는 날로, 전국 각지의 불자들이 광화문광장에 모여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기원하는 금강경 독송 정진이 진행된다"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 역사적인 날인 점을 감안해 규탄대회를 유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계종 측은 그러나 "5월 1일 방송예정인 MBC PD수첩이 예고방송에서 드러났듯이 과거의 종결된 사건을 포함해 종단을 비방했던 피징계자들의 인터뷰와 객관적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의혹 수준의 황색 저널리즘식 방송을 강행한다면 범불교도 결의대회 개최 등 종단이 취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hisunny@yna.co.kr

☞ 정선 철광산서 6명 매몰…"2명 사망·3명 부상·1명 구조 중"
☞ '8억 체납' 신은경, 회생절차 개시…세금납부 유예
☞ "속죄합니다"…北김정은, 부친·조부와 다른 '파격' 사과
☞ 가수 김흥국, 이번엔 상해 혐의 피소…김씨측 "폭행 없었다"
☞ "대남방송 멈춰 기뻐"…접경지 주민들 소원은 '평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