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계가 바라는 남북정상회담 "화합으로 가는 초석 되길"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18. 4. 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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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계는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이 '화합으로 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8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 오전 9시30분 판문점에서 만난 이후 두 차례 정상회담과 공동 기념식수, 판문점 산책 등을 진행한다.

정명훈 지휘자는 "남북정상회담이 화합으로 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음악의 의미가 바로 화합이며 음악이 전하는 진정한 메시지는 사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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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공연계는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이 '화합으로 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8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 오전 9시30분 판문점에서 만난 이후 두 차례 정상회담과 공동 기념식수, 판문점 산책 등을 진행한다.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마에스트로 정명훈 지휘자를 비롯해 하철경 한국예술인총연합회(예총) 회장, 정대경 한국연극협회장, 조남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임재원 국립국악원장 등은 이번 회담에 큰 기대를 드러내며 남북 예술교류로 이어지길 바랐다.

정명훈 지휘자는 "남북정상회담이 화합으로 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음악의 의미가 바로 화합이며 음악이 전하는 진정한 메시지는 사랑"이라고 했다. 정 지휘자는 "이번 회담이 화합 속에서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는 한국인 모두의 꿈을 키우는 자리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철경 예총 회장은 100만 예총 회원을 대표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하 회장은 "정상회담이 앞으로 남북 민간예술인들 간의 교류가 활성화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남북정상이 분단이후 처음으로 판문점에서 만나는 것에 대해 100만 예총 회원들을 대표해 열렬한 성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정대경 한국연극협회장은 "회담 결과가 성공적이길 기원한다"며 "문화예술이 민족의 마음을 하나로 이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간절한 마음으로 바란다"고 했다. 정 회장은 "남북 연극인의 교류를 통해 평화의 초석이 더욱 굳건해지길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조남규-한국무용협회 이사장은 "문화예술의 화합과 교류의 장을 열고 남북이 하나로 춤추고 노래하는 문화예술의 꽃이 한반도 방방곡곡에 피어나길 바란다"고 했으며, 임재원 국립국악원장은 "70년 분단의 아픔을 전통예술로 치유하고 싶다"며 "한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해 한반도의 통일을 앞당기고 싶다"고도 말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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