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경찰, 대통령 측근인사 사건마다 조직적 은폐"

박기범 기자 2018. 4. 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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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6일 "문재인 대통령 측근 인사들이 등장하는 사건마다 경찰이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지방경찰청 앞에서 가진 '강성권 전 민주당 사상구청장 예비후보의 캠프 여직원 폭행사건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올바르게 지킬 수 있을까 우려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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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보좌관 출신 강성권 전 사상구청장 예비후보 수사 비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경찰청앞에서 강성권 더불어민주당 사상구청장 전 후보 성폭행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18.4.2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6일 "문재인 대통령 측근 인사들이 등장하는 사건마다 경찰이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지방경찰청 앞에서 가진 '강성권 전 민주당 사상구청장 예비후보의 캠프 여직원 폭행사건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올바르게 지킬 수 있을까 우려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경찰이 위력에 의한 성폭행이 10차례 이상 있었다는 피해자 진술이 있었음에도 단순 폭행사건으로 은폐하고 있다"며 "있는 사건도 알아서 모르는 척 하는 수사기법은 대체 무엇인가"라고 경찰을 비판했다.

이어 "피해 여직원이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는 물론 인근 해바라기센터에서 일관되게 성폭행 당했음을 진술하고, 폭행사건 전날 밤에도 해운대 모 아파트에서 성폭행 당했다는 구체적 진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복심인 최측근의 실명이 거론되는 '드루킹 사건'과 함께 대통령 봐좌관 출신의 성폭행 사건을 경찰이 은폐 축소하고 있다"며 "정권의 사주를 받은 것인지, 알아서 기는 것인지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사건은 사건대로 진실을 밝혀야 하겠지만, 은폐· 축소· 왜곡을 일삼는 경찰 수사행태에 대해 진상이 규명돼야 한다"고 경찰측을 겨냥했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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