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총괄사장 "중요 문제 거의 마무리..남은 사안 조속히 해결"

조재현 기자 2018. 4. 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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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GM)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금지원 방안을 협의 중인 정부 및 산업은행, GM 본사가 조만간 합의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암만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한국지엠(GM)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홍영표)와 가진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자구안에 잠정 합의한 노사와 대한민국 정부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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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암만 GM 총괄사장, 민주당 한국지엠 대책특위 간담회
홍영표 "산은,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짓도록 할 것"
댄 암만 제너럴 모터스(GM) 총괄사장(가운데)이 26일 오전 국회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국GM 대책특위 면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2018.4.26/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한국지엠(GM)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금지원 방안을 협의 중인 정부 및 산업은행, GM 본사가 조만간 합의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10년간 한국시장 철수금지 조건을 GM 본사가 받아들이면 산업은행은 지분율대로 한국지엠에 5000억원가량의 자금지원에 나서게 된다.

댄 암만 제너럴모터스(GM) 총괄사장은 26일 국회를 찾아 "현재 대부분 중요 문제는 합의가 거의 마무리됐다"고 "다만 아직 정리가 되지 않은 사안의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암만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한국지엠(GM)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홍영표)와 가진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자구안에 잠정 합의한 노사와 대한민국 정부에 감사를 전했다. 이는 GM본사와 정부간 협상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모든 이해 관계자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하지 않았더라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암만 사장은 "지금까지 탁월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모든 논의에서 결론에 이르러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통해 한국지엠이 견고한 사업체로 거듭나 미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암만 사장은 지속적인 성공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수익성을 창출하면서 견고한 사업체를 운영하고, 경쟁력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지엠 사태 해결에 앞장섰던 홍영표 위원장도 "한국에서 많은 회사들의 구조조정이 있었는데 이렇게 평화적이고 신속히 이뤄진 건 한국 역사상 없었다"며 "정부는 산업은행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나머지 문제들을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홍 위원장은 앞으로 한국지엠이 가진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다해 노력했으면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암만 사장은 15분여간 진행된 간담회를 마친 후 정부와의 협상 합의 시점 등에는 답하지 않고 국회를 떠났다.

암만 사장은 유동성 위기를 겪는 한국지엠에 자금 투입을 위해 정부와의 협상을 조속히 결론 내자는 쪽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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