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 유호진PD "'거기가 어딘데', 아무도 안 죽고 귀국해 행복합니다"

입력 2018. 4. 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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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예능 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 유호진 PD가 차태현, 지진희, 조세호, 배정남과 무사히 아라비아 사막 촬영을 마치고 귀국했다.

그래서인지 유호진 PD는 후드를 둘러쓴 채 고생한 기운을 가득 안고 카메라 앞에 섰다.

유호진 PD는 "육체적으로는 가장 힘들었던 촬영이지만 정신적으로는 1등이 아니다. 그만큼 많은 일이 있었고 분명 재밌는 그림이 담겼다. 계획대로 된 게 하나도 없었다.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많았다"고 시청 포인트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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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KBS 새 예능 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 유호진 PD가 차태현, 지진희, 조세호, 배정남과 무사히 아라비아 사막 촬영을 마치고 귀국했다. 그의 몰골(?)만 봐도 역대급 '생 고생 버라이어티'를 기대하게 만든다. 

'거기가 어딘데' 팀은 일주일간 오만 아라비아 사막 촬영을 마치고 25일 밤 아부다비에서 출발해 26일 낮 12시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예고한 도착 시간보다 30분 지연됐지만 기다리고 있는 취재진을 향해 차태현, 지진희, 조세호, 배정남은 환하게 미소 지었다. 

다만 유호진 PD는 달랐다. 그는 이미 사전 답사 때 사막 한가운데서 정신을 잃는 아찔한 경험을 했던 터. 본격적인 촬영에 더욱 정신무장했지만 사막이라는 대자연은 만만치않았다. 그래서인지 유호진 PD는 후드를 둘러쓴 채 고생한 기운을 가득 안고 카메라 앞에 섰다. 

OSEN과 만난 자리에서 촬영을 마친 소감을 묻자 유호진 PD는 "아무도 안 죽고 와서 너무 행복합니다"라고 외쳐 관계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척박한 사막 땅에서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져 연출 인생 가운데 가장 고되고 힘든 촬영을 경험한 그였다. 

유호진 PD는 "육체적으로는 가장 힘들었던 촬영이지만 정신적으로는 1등이 아니다. 그만큼 많은 일이 있었고 분명 재밌는 그림이 담겼다. 계획대로 된 게 하나도 없었다.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많았다"고 시청 포인트를 알렸다. 

'거기가 어딘데'는 탐험 중계 버라이어티다. 예측 불가한 대자연의 위대함을 멤버들이 직접 체험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1박 2일' 시즌3를 맡았던 유호진 PD가 2년 만에 새롭게 꾸린 작품이다.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 네 멤버가 신선한 조합으로 뭉쳤다. 이들은 지난 18일, 오만의 아라비아 사막으로 출국해 역대급 고생담을 들고 이날 귀국했다. '거기가 어딘데' 팀의 사막 탐험기는 오는 6월 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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