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퍼스트레이디 만날까..임종석 "협의 중"

김지환 기자 2018. 4. 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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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장인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의 4·27 남북정상회담 일정 참석 여부에 대해 “아직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에 대해서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음을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실장은 “저희들로서는 (리설주 여사가) 오후 혹은 만찬에 참석할 수 있기를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상회담에는 참석하지 않더라도 오후 일정 또는 만찬에 리설주 여사가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6일 경기 고양 킨텍스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회담 일정을 공개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남북 퍼스트레이디가 만날 경우 음악이 대화 소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숙 여사는 경희대 성악과 출신이며, 리설주 여사는 은하수관현악단에서 활동했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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