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AI 이동제한조치 오늘 '해제'..구제역은 30일부터

한종수 기자 입력 2018. 4. 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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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발생이 잦아들자 방역지역에 대한 이동제한을 모두 해제하고 위기경보도 2단계 하향 조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1월17일과 올해 3월26일에 각각 첫 발생한 AI와 구제역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이달 26일과 30일로 각각 해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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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경보 단계 '심각'→'주의' 2단계 하향
충남 한 양계농장에서조류인플루엔자 관련 방역을 하고 있는 모습. /뉴스1DB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발생이 잦아들자 방역지역에 대한 이동제한을 모두 해제하고 위기경보도 2단계 하향 조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1월17일과 올해 3월26일에 각각 첫 발생한 AI와 구제역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이달 26일과 30일로 각각 해제한다고 밝혔다.

AI는 지난 3월17일 마지막 발생 이후 40일간 추가 발생이 없고, 방역지역 검사 결과도 이상이 없었다. 구제역도 지난 1일 마지막 발생 이후 추가 발생이 없어 대응 매뉴얼에 따라 이런 결정이 내려졌다.

이동제한 해제 조건은 30일간 방역대 내에서 추가 발병이 나타나지 않고, 여러 임상 및 정밀 검사 결과에서 추가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야 가능하다.

현행 '심각' 단계의 위기경보도 같은 날 각각 '주의'로 하향 조정한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4단계로 이뤄지는데 2단계 낮추는 것이다. '주의' 단계는 5월까지 계속 유지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자체의 신속한 차단방역 노력이 가축감염병 발생 최소화에 일조했다"며 "단계 하향 조정 후에도 특별방역대책기간에는 비상대응태세와 기존 강화된 방역조치를 유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농식품부가 집계한 2017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발생한 AI 건수는 모두 22건으로 1년 전 383건과 비교해 6% 수준에 불과하다. 구제역 역시 2016년 21건에서 지난해 9건, 올해는 2건에 그쳤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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