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정찰위성사업 우선협상자, LIG넥스원→KAI로 변경

2018. 4. 26. 08: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군의 정찰위성을 확보하는 일명 '4·25사업'의 우선 협상대상 업체가 LIG넥스원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로 변경됐다고 방위사업청이 26일 밝혔다.

방사청은 이날 '공지'를 통해 "4·25사업의 시제품 개발업체 선정과 관련해 주관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와 1순위 우선 협상대상 업체(LIG넥스원) 간의 협상이 결렬됐다"면서 "관련 규정에 따라 다음 달 3일부터 2순위 업체(KAI)와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위사업청 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우리 군의 정찰위성을 확보하는 일명 '4·25사업'의 우선 협상대상 업체가 LIG넥스원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로 변경됐다고 방위사업청이 26일 밝혔다.

방사청은 이날 '공지'를 통해 "4·25사업의 시제품 개발업체 선정과 관련해 주관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와 1순위 우선 협상대상 업체(LIG넥스원) 간의 협상이 결렬됐다"면서 "관련 규정에 따라 다음 달 3일부터 2순위 업체(KAI)와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방과학연구소는 군 정찰위성 사업의 시제품 개발업체 선정과 관련해 지난 3월 초 우선 협상대상 업체로 결정된 LIG넥스원과 계약을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방사청의 한 관계자는 "애초 1순위로 선정됐던 업체에서 방사청에 제출한 제안서대로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협상이 결렬됐다"면서 "당시 제안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그간 국방과학연구소와 진행한 협상에서 방사청 사업 공고 당시 자사가 제출한 제안서보다 개발목표를 낮춰달라고 요청했으나 수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과 국방과학연구소는 KAI측과 5월 중으로 협상을 마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와 군은 오는 2023년까지 군 정찰위성 5기를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4·25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시제업체 선정부터 난항을 겪는 등 사업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

정찰위성은 북한 핵·미사일을 조기에 탐지·추적·격파하는 일련의 작전개념인 '킬체인'을 구현하는 핵심전력으로 꼽힌다.

threek@yna.co.kr

☞ 서울시청서 수돗물 말고 다른 물 마시면 감사 대상?
☞ TV조선 압수수색, 기자들과 20분간 대치 끝 무산
☞ 美연쇄살인범 '골든스테이트 킬러' 42년만에 체포
☞ 호감 가는 여교사 미행→비밀번호 확인→침입, 결국엔…
☞ 영국 상남자들의 '몸통박치기'…도주 범인 몸으로 제압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