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투아, 前 벨기에 감독 상대로 법적 대응

한만성 2018. 4. 26.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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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대표팀 내부 정보를 누설했다는 의혹을 받은 골키퍼 티부 쿠르투아가 결백을 주장하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선언했다.

빌모츠 감독은 '비인스포츠'를 통해 "선수가 대표팀 정보를 팔아넘겼다. 몇몇 프랑스 기자로부터 정보를 유출한 사람이 쿠르투아의 아버지라는 얘기를 들었다. 이는 국가를 존중하는 않는 행동이다.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불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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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내부 정보 누설 의혹받은 쿠르투아, 강경한 대응 나섰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벨기에 대표팀 내부 정보를 누설했다는 의혹을 받은 골키퍼 티부 쿠르투아가 결백을 주장하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선언했다.

쿠르투아를 상대로 문제를 제기한 인물은 마르크 빌모츠 前 벨기에 감독이다.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벨기에를 이끈 그는 쿠르투아가 아버지 티에리를 통해 수차례 대표팀 미팅 직후 선발 명단 등 내부 정보를 언론에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빌모츠 감독은 '비인스포츠'를 통해 "선수가 대표팀 정보를 팔아넘겼다. 몇몇 프랑스 기자로부터 정보를 유출한 사람이 쿠르투아의 아버지라는 얘기를 들었다. 이는 국가를 존중하는 않는 행동이다.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불만을 내비쳤다.

이에 쿠르투아 측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단 그의 아버지 티에리 쿠르투아가 직접 나서 "어느 기자에게도 벨기에 대표팀 정보를 흘린 적이 없다"고 맞대응했다.

쿠르투아 또한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빌모츠 감독의 발언에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빌모츠 감독이 나의 명예와 평판에 흠집을 낼 만한 의혹을 제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공개적으로, 그것도 의도적으로 이런 행동을 하고 있다. 나는 아버지와 함께 명예훼손으로 그를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쿠르투아가 벨기에 주전 수문장으로 발돋움한 건 빌모츠 감독이 사령탑으로 승격된 2012년부터였다. 이후 빌모츠 감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EURO 2016 본선에서 차례로 쿠르투아를 주전 수문장으로 중용했다. 그러나 빌모츠 감독은 EURO 2016 8강에서 웨일스에 패해 탈락한 후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빌모츠 감독은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진출 실패 후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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