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후임 후보 엔리케 극찬 "높게 보는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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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22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된 데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자신의 대체자로 꼽히는 후보 사령탑에게는 덕담을 건넸다.
아스널은 올 시즌이 끝나는대로 지난 22년간 팀을 이끈 벵거 감독과 결별한다.
벵거 감독의 말을 들어보면 올여름 자신이 아스널을 떠나게 된 건 구단의 결정이었다는 분위기다.
다만 벵거 감독은 올여름 자신을 대체할 후보로 거론된 루이스 엔리케 前 바르셀로나 감독에 대해서는 덕담만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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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경질 가능성 언급한 벵거, 후임으로 거론된 엔리케에 대해서는 칭찬일색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22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된 데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자신의 대체자로 꼽히는 후보 사령탑에게는 덕담을 건넸다.
아스널은 올 시즌이 끝나는대로 지난 22년간 팀을 이끈 벵거 감독과 결별한다. 원래 아스널과 벵거 감독은 내년 6월까지 계약을 맺은 상태였다. 그러나 벵거 감독이 지난 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여름 아스널을 떠난다는 소식을 발표하며 양측의 결별이 알려졌다. 이때까지는 벵거 감독이 스스로 결정한 후 아스널을 떠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벵거 감독은 최근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올여름 아스널을 떠나게 된 건 내 결정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완벽한 작별이란 게 있을까? 나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벵거 감독의 말을 들어보면 올여름 자신이 아스널을 떠나게 된 건 구단의 결정이었다는 분위기다. 다만 벵거 감독은 올여름 자신을 대체할 후보로 거론된 루이스 엔리케 前 바르셀로나 감독에 대해서는 덕담만 건넸다. 그는 "구단이 다음 감독을 선임하는 데 내가 영향을 미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당연히 나는 루이스 엔리케를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엔리케 감독은 작년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난 후 현재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그동안 그는 첼시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벵거 감독의 올여름 거취가 밝혀지며 아스널행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바르셀로나 시절 엔리케 감독은 2014-15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데 이어 2015-16 시즌 더블, 지난 시즌에는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아스널은 엔리케 감독 외에도 율리안 나겔스만 호펜하임 감독, 패트릭 비에이라 뉴욕시티 FC 감독, 미켈 아르테타 맨체스터 시티 코치 등과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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