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하나' 南北예술단, 기쁨과 눈물 속 하모니.."우리 자주 봅시다" [종합]

입력 2018. 4. 2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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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 남북 예술단이 기쁨과 눈물 속에서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보이며 남북한 전체에 따뜻함을 안겼다.

25일 지상파 3사를 통해 '2018 남북평화협력기원 평양합동공연-우리는 하나'가 방송됐다.

한편 '2018 남북평화협력기원 평양합동공연-우리는 하나'는 지난 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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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지원 기자] '우리는 하나' 남북 예술단이 기쁨과 눈물 속에서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보이며 남북한 전체에 따뜻함을 안겼다. 

25일 지상파 3사를 통해 '2018 남북평화협력기원 평양합동공연-우리는 하나'가 방송됐다. 

이날 서현은 "두번째로 인사드리게 돼 반갑다. 열렬히 뜨겁게 환영해준 평양 시민 분들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최효성 역시 "뜻깊은 연합공연 무대를 펼치게 됐다. 남녘 예술인들을 열렬히 환영하자"고 말하며 박수를 이끌어냈다. 

첫번째 공연은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정인. 김광민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무대를 꾸몄고, 정인은 대표곡 '오르막길'을 열창하며 감동을 안겼다. 이후 알리가 무대에 올라 '펑펑'을 열창했고, 정인 알리 북한 합창단이 함께 '얼굴'을 불렀다. 

MC 서현은 목감기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대표 인기곡 '푸른 버드나무'를 아름답게 열창해 평양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고, 레드벨벳 역시 '빨간 맛'으로 한국 아이돌 그룹의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 뒤를 이어 강산에가 실향민 부모님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 '라구요' 무대를 꾸몄다. 강산에는 "이 자리가 감격스럽다. 부모님을 생각하며 부른 노래를 가슴 뭉클한 이 자리에서 부르게 됐다.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 또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넌 할 수 있어'를 열창했다. 

최진희는 대표곡' 사랑의 미로'와 '뒤늦은 후회'를 불렀다. 16년만에 평양에 온 최진희는 "정말 오고 싶었다. 자주 보고 싶었다. 앞으로는 좀 더 자주 보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지영은 평양 대학생들의 애창곡 1위이기도 한 '총 맞은 것처럼'으로 애절한 무대를 꾸몄다. 

이선희는 삼지연관현악단 김옥주와 함께 대표곡 'J에게'를 함께 손잡고 열창해 또 다른 감동을 안겼다. 이선희는 "노래한 지 35년이 돼가는데, 16년 전 여기서 노래 불러드렸던 건 가장 큰 추억 중 하나다. 오늘 또 여기 섰다. 이 추억도 영원히 간직될 것이다"며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했다. 

이어 YB가 등장해 심수봉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밴드 사운드로 편곡해 불렀고, '1178'을 선곡하며 "16년 만에 이 곳에 공연하러 왔는데 다음 공연까지는 16년이 걸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여 박수를 받았다. 

조용필은 '모나리자'와 '친구여'를 열창했고, 마지막 무대에서는 남북 여성 출연진과 위대한탄생, 삼지연 관현악단이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을 불렀고, 전체 출연진이 다시 등장해' 우리의 소원은 통일', '다시 만납시다'를 합창했다.

한편 '2018 남북평화협력기원 평양합동공연-우리는 하나'는 지난 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윤상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레드벨벳 등이 우리 예술단으로,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이 북측 예술단으로 참여해 함께 무대를 꾸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2018 남북평화협력기원 평양합동공연-우리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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