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고품격짝사랑' 정일우, 드디어 진세연에 고백 "좋아해"♥

입력 2018. 4. 26. 00:06 수정 2018. 4. 2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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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가 진세연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MBN 드라마 '고품격 짝사랑'에서 최세훈(정일우)는 유이령(진세연)과 데이트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유이령이 눈 앞에 보이지 않자 최세훈은 짝사랑으로 더욱 힘들어했다.

최세훈은 유이령 짝사랑에 정신과 상담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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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경이 기자] 정일우가 진세연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MBN 드라마 '고품격 짝사랑'에서 최세훈(정일우)는 유이령(진세연)과 데이트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꽃다발을 준비했지만 유이령은 전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최세훈은 허실장(이시언)에게 배운 이성을 사로잡는 방법대로 유이령에게 시도를 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성격대로 욱하고 싶지만 허실장의 조언대로 유이령에게 자상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면서도 밥을 먹는 유이령을 보면서 자꾸 빠져들었다. 유이령은 최세훈에게 "원래도 이상한데 오늘은 특별히 더 이상해"라고 말했다.

유이령은 최세훈에게 오대산 집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그 동안 신세 많았다"고. 최세훈이 일 안 하냐며 잡아둘 구실을 계속 이야기했지만, 유이령은 "처음부터 얘기 했었잖아요. 저 일 안 한다고"라고 답했다.  

최세훈은 "너 진짜 너무 하는거 아냐. 예뻐 가지고. 너 지금 예쁜거 믿고 까부냐?"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도 오대산까지 유이령을 데려다주고 돌아온 최세훈은 좌절의 눈물을 흘렸다. 허실장은 "이럴거면 좋아한다고 고백이라도 하지 그랬냐"고 타박을 했다.

유이령이 눈 앞에 보이지 않자 최세훈은 짝사랑으로 더욱 힘들어했다. 허실장이 괴로워하는 최세훈에게 기다리면 돌아온다고 지금은 찾아갈 때가 아니고 했다. 그럼에도 최세훈은 오대산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유이령은 사라진 후였다. 유이령은 혼자된 이모와 함께 살기 위해 떠난 것. 

최세훈은 유이령 짝사랑에 정신과 상담까지 받았다. 히스테리도 더욱 깊어졌다. 혼자있을 때는 눈물 바다였다. 최세훈은 "좋아한다고 말이라도 해볼걸. 내가 이야기해도 냉정하게 내칠 애도 아니었는데 왜 내가 철벽을 쳤을까"라며 오열했다. 그러면서 새벽엔 허실장에게 하소연을 몇시간씩 했다. 

최세훈은 허실장에게 빨리 유이령을 찾아내라고 소리쳤다. 허실장은 "저야 말로 빨리 찾고 싶다"며 "SNS도, 이메일도 안 쓰는 사람을 어떻게 찾냐"고 답답해했다. 

유이령은 최세훈 가까이에 있었다. 최세훈의 선배인 정신과 의사 종현(정상훈)의 단골 식당에서 유이령이 이모와 함께 일을 하고 있었던 것.  

최세훈이 종현에게 상담을 받고 나오는 길. 뒷모습을 보고 유이령이 뛰어갔다. 하지만 그는 최세훈이 아니었다. 실망감에 발걸음을 돌리자 세훈이 나타났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진지한 이야기를 했다. 유이령은 "계약은 안한다. 할아버지랑 약속이다. 우리 엄마 미스춘양 출신이다. 나 어릴 때 엄마가 꿈 찾는다고 나가버리고 아버지는 힘들어하다가 돌아가셨다. 그래서 할아버지가 얼굴 팔아먹겠다고 마음 먹지 말라고 헛된 꿈꿔서 내 인생을 뜬 구름 위에 올려놓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최세훈은 "넌 내가 있잖아. 그러니까 꿈꿔도 헛된 꿈 아니지. 그래도 네가 아니면 아닌거야. 그럼 나도 아니야"라고 미소를 지었다. 

최세훈은 유이령의 집 전화번호를 받고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유이령이 최세훈을 집으로 초대했다. 유이령이 최세훈을 위해 9첩 반상을 준비했다. 

밥을 먹은 후 세훈이 이령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좋아한다"며 "넌 하고 싶은게 나 9첩 반상 차려주는 거랬지? 난 이거였어. 똑바로 말해주는 거. 허둥대고, 못되게 굴었다면 그거까지, 그게 다 널 좋아해서 그랬던 거야"라고 털어놨다./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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