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D-2] 유엔특별보고관 "북 인권 눈감으면 비핵화도 불안정"

2018. 4. 2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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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2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향후 몇 주 동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는 각국 정상이 북한 인권문제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최소한의 생활 수준에 대한 요구를 도외시하고 눈감으면 비핵화 협상도 불안정하게 남는다"며 "인권을 지켜야 갈등을 막고 평화를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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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상봉·외국인 석방 문제 등도 정상회담서 논의 촉구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2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향후 몇 주 동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는 각국 정상이 북한 인권문제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최소한의 생활 수준에 대한 요구를 도외시하고 눈감으면 비핵화 협상도 불안정하게 남는다"며 "인권을 지켜야 갈등을 막고 평화를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그동안 협상하기 어려운 상대였으며 예정된 정상회담에서 인권문제를 언급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접근 방식이 될 것이고 (인권문제를 다룰) 기회를 놓치는 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킨타나 보고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유엔 조사를 수용하고 남북 이산가족상봉, 납북 외국인 석방, 북한 주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 제재 등을 다룰 것도 아울러 촉구했다.

남북은 27일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어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도 6월께 개최하는 것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북한인권특별보고관 [로이터=연합뉴스]

min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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