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나는 종전선언을 바랍니다"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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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살아 있을 때 통일이 되길."
"평양 옥류관 냉면이 먹고 싶어요."
"평화 바람이 불어오네.""우리는 같은 역사를 지난 한민족입니다."
시민들은 '통일 달고나', '통일 솜사탕', '종전선언하고 통일 배지 받기', '한반도 단일기 달기', '금강산 사진 찍기' 등을 체험하며 평화와 통일을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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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윤성효 기자]
"평양 옥류관 냉면이 먹고 싶어요."
"평화 바람이 불어오네.""우리는 같은 역사를 지난 한민족입니다."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 시민들이 '한반도 단일기'에 소원을 적어 매달아 놓았다. 또 시민들은 "왜 다르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한 민족입니다" 등 다양한 글을 적어 놓았다.
경남평화회의가 25일 오후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연 '남북정상회담 환영 문화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시민들이 오는 27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축하하는 행사를 연 것이다.
시민들은 '통일 달고나', '통일 솜사탕', '종전선언하고 통일 배지 받기', '한반도 단일기 달기', '금강산 사진 찍기' 등을 체험하며 평화와 통일을 염원했다.
또 시민들은 "나는 종전선언을 바랍니다. 남북, 북미정상회담은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선언할 절호의 기회 입니다"는 내용에 서명운동을 벌였다.
시민들은 "이제 전쟁을 끝내야 합니다. 벌써 정전협정 65년입니다. 그 오랜 세월 한반도는 전쟁 상태였고 그것은 우리 민족의 삶과 발전을 옥죄는 질곡이었습니다"며 "이제는 전쟁을 영원히 끝내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야 합니다"는 내용에 이름과 주소를 적기도 했다.
또 지나가던 외국인 하갤 디마스(독일)씨도 한반도기에 이름을 적어 매달기도 했다.
하원오 경남진보연합 회장은 "드디어 우리 민족이 만나는 남북정상이 만난다. 전민족의 경사이고, 함께 축하해야 할 일이다"며 "한반도에 평화의 물결이 넘쳐 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평화회의는 창원병원 옆 창원대로에 남북정상회담을 축하하는 펼침막 50여개를 달아 놓았고, 경남도교육청과 함께 교육청 국기게양대에 한반도단일기를 매달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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