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자 뒷돈 받은 경찰 사무실서 돈 세다 CCTV 딱 걸려

2018. 4. 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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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자에게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현직 경찰관이 사무실에서 돈을 세는 장면이 CCTV에 포착돼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지방경찰청은 모 경찰서 소속 A 경감을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조사한 뒤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사건을 인지한 경찰은 A 경감이 사무실에서 돈을 세는 장면을 담은 경찰서 내부 CCTV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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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김선호 기자 = 건설업자에게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현직 경찰관이 사무실에서 돈을 세는 장면이 CCTV에 포착돼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지방경찰청은 모 경찰서 소속 A 경감을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조사한 뒤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A 경감은 지난 3월 초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된 한 건설사 관계자에게 부정한 청탁과 함께 5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을 인지한 경찰은 A 경감이 사무실에서 돈을 세는 장면을 담은 경찰서 내부 CCTV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의혹이 구체화하자 최근 그를 직위 해제했다.

A 경감은 뇌물수수 외에도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 경감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지방청 청문감사관실에서 A 경감에 대한 사건 자료를 넘겨받아 감찰조사 후 징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작 이태호, 조혜인] 사진합성, 일러스트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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