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차기 지도자 적합도' 1위 이재명 큰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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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치 지도자'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넉 달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4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차기 지도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후보가 14.3%로 1위를 기록했다.
이 후보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3월 27일 실시)보다 8.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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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이충재 기자]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여론 조사
지난달 조사보다 8.1%P 하락한 14.3%
'차기 정치 지도자'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넉 달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탈행렬'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민주당 지지층 '대거 이탈'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4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차기 지도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후보가 14.3%로 1위를 기록했다.
이 후보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3월 27일 실시)보다 8.1%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10.5%포인트 급락했다.
최근 경선을 거치며 당내 최대 계파인 '친문(親文)'과 관계가 소원해진 것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대표적 친문 인사인 전해철 의원과 경합을 벌였다.
'안희정 수혜자' 이낙연, 2위 자리 지켜
'안희정 쇼크'로 여권 차기주자로 부상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13.6%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조사보다 소폭(0.6%포인트) 상승했다.
이 총리 지지율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미투'파문으로 사퇴한 지난달 이후 두 달 동안 4.8%포인트 올랐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처음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10.7%)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이어 황교안 전 국무총리(9.3%), 박원순 서울시장(7.9%),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7.2%),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6.4%), 심상정 정의당 의원(4.7%),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3.3%),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2.9%)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이틀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5%, 표본추출은 2018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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