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삼성생명 누구 뽑나. 보상선수 두고 눈치

이원희 2018. 4. 2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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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보상선수지명 마감시한은 25일 오후 5시까지다.

지난 시즌까지 삼성생명에서 뛰었던 고아라는 KEB하나은행으로 이적했다.

KEB하나은행이 누구를 묶었느냐에 따라 삼성생명의 선택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 뒤 KEB하나은행이 KB스타즈에서 데리고 온 보상선수를 삼성생명이 지명할 수도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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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원희 기자] 여자프로농구 보상선수지명 마감시한은 25일 오후 5시까지다. 이미 보호선수 명단은 전날(24일) 오전 10시에 제출했다. 외부FA를 영입한 구단은 KB스타즈(염윤아)와 KEB하나은행(고아라), 신한은행(이경은) 등 3곳이다. 보상선수를 두고 누구를 지명할지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먼저 염윤아가 8년 만에 친정팀 KEB하나은행을 떠나 KB스타즈 유니폼을 입었다. 연봉은 2억5500만원이다. 올시즌 34경기 출전 평균 8.0점 4.0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 KB스타즈는 염윤아 계약금액의 300% 혹은 보호선수 4명을 제외한 1명을 양도해야 한다.

박지수와 강아정이 절대 이적불가 자원. 이번에 합류한 염윤아도 보호선수로 묶일 것으로 보인다. 심성영 김보미 김민정 김진영 중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은 “보호선수명단을 짜느라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그럴 것이 심성영 김보미 김민정 김진영 모두 팀에 필요한 자원이다. 심성영은 팀의 주전가드로 활약해 왔다. 김보미도 식스맨 생활을 털고 지난 시즌 주전멤버로 뛰었다. 3점슛과 허슬 플레이가 강점이다. 김민정 김진영은 팀에서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유망주 자원이다. 둘 모두 내외곽 플레이가 가능해 쓰임새가 쏠쏠하다.

심성영을 묶었다면 김보미 김민정 김진영이 KEB하나은행의 선택을 받을 것이 유력하다. 김보미는 팀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베테랑. 김민정 김진영은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플러스요인. 김보미가 보호선수명단에 들어간다면 포지션에 따라 KEB하나은행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심성영을 지목해 염윤아를 나간 가드 포지션을 보강 하느냐. 아니면 김민정 김진영을 영입해 포워드진을 채우느냐.

KB스타즈가 김민정 김진영 둘 중 하나를 보호선수에 넣었다면, KEB하나은행은 심성영 김보미를 두고 저울질할 것으로 보인다. 젊은선수가 많은 KEB하나은행이라고 해도 김보미 심성영은 당장 팀의 주전멤버로 뛸 수 있다. KEB하나은행도 두 선수에게 좋은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까지 삼성생명에서 뛰었던 고아라는 KEB하나은행으로 이적했다. 삼성생명은 KEB하나은행이 작성한 보호선수 4명을 제외한 선수 1명을 지목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신지현 김이슬 등 유망주가 많은 팀이다. 또 강이슬 백지은 고아라 김단비 같은 즉시전력감도 있다. KEB하나은행이 누구를 묶었느냐에 따라 삼성생명의 선택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고아라의 이적으로 주전 전력을 빼앗겼다. 주전급 선수를 지명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아니면 KEB하나은행이 KB스타즈에서 보상선수를 지목. 그 뒤 KEB하나은행이 KB스타즈에서 데리고 온 보상선수를 삼성생명이 지명할 수도 있는 일이다.

또한 WKBL도 이경은의 이적으로 신한은행에 보상선수를 요구할 수 있다. WKBL은 현재 해체가 확정된 KDB생명을 위탁 운영 중이다. 신한은행의 보호선수는 총 5명이다. 김단비 곽주영 이경은 등이 보호선수로 들어갈 것이 뻔하다. 윤미지 김규희 유승희 김아름 중 보호선수명단에 들지 못해 WKBL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_WKBL
  2018-04-25   이원희(mellorbisc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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