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만난 트럼프, 이란 핵합의에 "재앙..끔찍하고 미친 합의"

2018. 4. 2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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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이란 핵 합의에 대해 "재앙", "절대 체결되지 말았어야 할 끔찍하고 미친 합의"라고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째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직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미·불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인 이란 핵 합의와 관련, "여러분은 이란 핵 합의에 대한 내 입장을 이미 알고 있다"며 이같이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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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배우 성추문' 관련 압수수색 개인변호사 사면 묻자 "멍청한 질문"
마크롱 만난 트럼프, 이란 핵합의에 "재앙…끔찍하고 미친 합의" (워싱턴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하기 전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옆자리에 마크롱 대통령이 앉아있는 가운데 미·불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인 이란 핵 합의와 관련, "재앙", "절대 체결되지 말았어야 할 끔찍하고 미친 합의"라고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 12일을 데드라인으로 설정, 미국이 요구하는 핵심사항들이 반영된 재협상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이란 핵 협정(JCPOA)에서 탈퇴하겠다고 압박해왔다. 반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란 핵 합의의 골간 유지를 주장하고 있다. lkm@yna.co.kr

'포르노배우 성추문' 관련 압수수색 개인변호사 사면 묻자 "멍청한 질문"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이란 핵 합의에 대해 "재앙", "절대 체결되지 말았어야 할 끔찍하고 미친 합의"라고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째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직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미·불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인 이란 핵 합의와 관련, "여러분은 이란 핵 합의에 대한 내 입장을 이미 알고 있다"며 이같이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옆자리에는 마크롱 대통령이 앉아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 12일을 데드라인으로 설정, 미국이 요구하는 핵심사항들이 반영된 재협상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이란 핵 협정(JCPOA)에서 탈퇴하겠다고 압박해왔다. 반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란 핵 합의의 골간 유지를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나라(이란)가 핵무기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한다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문제를 겪게 될 것"이라고 이란을 향해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전직 포르노 여배우의 과거 성 추문과 관련, 미 연방수사국(FBI)이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 수색을 한 데 대해 한 기자가 '코언 변호사에 대한 사면을 검토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노려보며 "멍청한 질문"이라고 쏘아붙였다.

'볼키스 인사' 나누는 트럼프와 마크롱 (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 도착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랑스식 '볼키스 인사'를 나누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국빈방문 형식으로 사흘간의 방미 일정에 들어갔다. lkm@yna.co.kr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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