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자동집하시설에 빨려 들어간 작업자 숨져(종합2보)

2018. 4. 24. 22: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을 점검하던 30대 남성이 쓰레기 수거 배관으로 빨려 들어가 숨졌다.

24일 오후 3시 25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의 한 거리에서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 점검 작업을 하던 조 모(38)씨가 지하에 있는 배관에 빠졌다.

조 씨는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에서 공기가 새는 문제가 발생하자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지하 배관 쪽으로 몸을 숙였다가 순식간에 빨려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연합뉴스]

(남양주=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을 점검하던 30대 남성이 쓰레기 수거 배관으로 빨려 들어가 숨졌다.

24일 오후 3시 25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의 한 거리에서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 점검 작업을 하던 조 모(38)씨가 지하에 있는 배관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탐색 장비를 동원해 수색에 나섰고 사고 2시간 만에 투입구로부터 100m가량 떨어진 배관에서 조 씨를 발견했다.

구조대는 굴착기 2대를 동원해서 조 씨를 꺼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조 씨는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에서 공기가 새는 문제가 발생하자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지하 배관 쪽으로 몸을 숙였다가 순식간에 빨려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가 탐색 장비로 조 씨를 찾아 나섰지만 지하 배관 길이가 직선거리로만 500m에 달하고, 아파트 단지마다 복잡하게 연결돼 위치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은 쓰레기를 지상의 투입구에 넣으면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여 지하에 연결된 배관을 통해 집하장으로 이동시키는 원리다.

jhch793@yna.co.kr

☞ '한반도의 봄' 만찬에 옥류관 냉면…그런데 마카롱은 왜?
☞ 장현승·신수지 1년 안돼 결별…"좋은 동료로 남기로"
☞ 전 KBS 아나운서 김경란, 결혼 3년만에 이혼
☞ 출산직후라고 믿을수없는 英 왕세손빈의 '비현실적 말끔함'
☞ "여성 혼자 살아도 걱정없어요"…우리 집 지키는 이것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