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젠 일반상식도 갖춘다..日, 교육용 사전 편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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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인공지능(AI)에 일반상식을 가르치기 위한 '사전' 편찬을 추진한다.
인간에 더 가까운 AI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일본 이(理)화학연구소와 도호쿠(東北)대학, 야후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인터넷에 공개돼 있는 인물과 기업의 정보중에서 AI가 학습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골라내 데이터 베이스화 하는 '사전' 편찬에 나서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4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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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일본이 인공지능(AI)에 일반상식을 가르치기 위한 '사전' 편찬을 추진한다. 인간에 더 가까운 AI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예컨대 AI를 활용한 암치료법 연구가 실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지만 AI는 암이 어떤 질병인지 이해하지 못한다. 수 많은 논문중에서 암치료 실적 등 필요한 부분을 읽어들일 뿐이다. 이에 비해 인간은 인터넷 등을 검색해 암은 유전자 변이로 발생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몸 전체에 전이된다는 걸 이해한다.
일본 이(理)화학연구소와 도호쿠(東北)대학, 야후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인터넷에 공개돼 있는 인물과 기업의 정보중에서 AI가 학습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골라내 데이터 베이스화 하는 '사전' 편찬에 나서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4일 전했다.
연구팀은 우선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 일본어판에서 AI에 필요한 30만여 인물과 기업에 관한 지식 정보를 골라내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관련 업계에 요청,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 이르면 올 가을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등에는 데이터 베이스를 제공해 AI연구에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AI는 바둑이나 화상인식 등에서는 인간을 뛰어넘는 능력을 자랑하지만 미리 대량의 화상을 학습해야 한다. 데이터 베이스의 정보를 익힌 AI는 사람 처럼 일반상식을 갖추게 된다.
이 프로젝트를 제안한 세키네 사토시( 根 ) 리켄(理硏) 팀 리더는 이 프로젝트가 "말 그대로 뭐든지 설명할 수 있는 영리한 AI 개발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와 공항, 화합물 등의 정보에 대해서도 같은 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lhy501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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