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로 되찾은 치아, 안전하게 관리하는 법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18. 4. 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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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 이가 빠지거나 흔들리면 임플란트를 고려한다.

임플란트는 기존 치아가 있던 자리에 인공 치아를 심는 것이다.

치석이 있으면 스케일링으로 제거하고, 임플란트 나사가 풀렸는지, 인공치아를 연결하는 접착제가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등을 검사받는다.

또한 자연치아는 단단한 것을 씹었을 때 아플 수 잇는데, 임플란트는 신경이 없어 이런 충격을 잘 느낄 수 없는 것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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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를 심은 후에는 치아 관리에 특별히 신경 쓰지 않으면, 치아가 다시 흔들려 빠지기 쉽다./사진=헬스조선 DB

나이가 들어 이가 빠지거나 흔들리면 임플란트를 고려한다. 임플란트는 기존 치아가 있던 자리에 인공 치아를 심는 것이다. 임플란트를 심으면 영양보충이 원활해지면서 실제 고령자나 만성질환자가 건강을 회복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임플란트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임플란트 수술받은 후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임플란트에는 신경조직이 없어 잇몸병이 생겨도 모르고 지나간다. 이후 증상이 악화돼서야 치료받게 된다.

임플란트 이식 후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임플란트 주위염'이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말그대로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자연 치아는 치아와 잇몸뼈 사이에 치주인대라는 조직이 있다. 치주인대는 치아를 둘러싸면서 잇몸뼈가 세균에 감염되는 것을 막는다. 하지만 임플란트 주위에는 치주인대 조직이 없다. 때문에 음식물 찌꺼기가 깨끗하게 제거되지 않으면 염증이 생기기 쉽다. 잠잘 때 이를 가는 버릇이 있으면 임플란트 나사가 풀리면서 인공 치아가 흔들리고 그 사이에 음식물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임플란트가 심하게 흔들리면 임플란트를 뽑아야 한다. 임플란트를 심은 후 갑자기 입냄새가 심해졌거나, 임플란트 부우에서 피비린내나 고름냄새가 나면 임플란트 주위염을 의심하고 병원에서 검사받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증상이 없어도 임플란트 수술 후에는 1년에 한두 번 치과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임플란트 수술 후 반드시 알아둬야 할 3가지를 소개한다.

1. 시술 후 정기적으로 검진

시술받은 치과에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유지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치석이 있으면 스케일링으로 제거하고, 임플란트 나사가 풀렸는지, 인공치아를 연결하는 접착제가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등을 검사받는다. 처음에는 3개월 간격으로 검진 받고, 경과에 따라 6개월, 1년 간격으로 검사받으면 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검진 간격이 달라질 수 있어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좋다.

2. 이 악무는 습관 고치기

수면 중 이를 갈거나 일상생활에서 이를 악무는 습관, 혀로 치아를 밀어내는 습관은 고쳐야 한다. 고정된 치아를 흔들리게 만들 수 있다.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즐겨 먹는 습관도 버려야 한다. 또한 자연치아는 단단한 것을 씹었을 때 아플 수 잇는데, 임플란트는 신경이 없어 이런 충격을 잘 느낄 수 없는 것도 문제다. 임플란트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 임플란트를 연결한 나사가 풀리거나 부러질 수 있다. 주변 잇몸뼈가 무너지면서 임플란트가 흔들리기도 한다.

3. 구강 위생관리 철저히

칫솔질은 기본이고 치간칫솔, 치실, 워터픽(구강에 물을 뿌리면서 청결하게 유지하는 기구) 등을 이용해 구강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임플란트와 치아 사이, 임플란트와 임플란트 사이에 치태가 잘 제거되도록 꼼꼼히 신경 써야 한다.

4 질긴 음식물 되도록 삼가야

질긴 오징어, 쥐포 등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임플란트는 치주인대라고 하는 쿠션 역할을 하는 조직이 없어 외부 충격을 바로 전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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