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정상회담 리허설..남북 정상 27일 오전 첫 만남

김지선 2018. 4. 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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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정상회담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24일) 오후부턴 회담 리허설이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남북 정상회담은 27일 오전부터 시작되고 저녁에는 만찬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회담 장소인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북 정상회담 리허설이 진행됩니다.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가운데 남북정상회담 당일 일정에 따라 상황을 재현하고 필요한 내용을 점검합니다.

남북 정상의 동선은 물론 회담 진행 순서, 회담장 내 가구 배치까지 모든 사항이 대상입니다.

판문점 자유의집 3층과 경기도 고양시에 설치된 메인프레스센터 상황실도 오늘 문을 엽니다.

내일은 북측 선발대가 참여하는 남북 합동 리허설이 실시됩니다.

합동 리허설은 회담이 실제 열리는 시각에 비공개로 실시하되,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대역은 동원하지 않고, 두 정상의 자리를 비워둘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정상회담 하루 전날인 26일엔 우리 공식수행원 6명이 참가하는 최종 리허설 통해 준비상황을 마지막으로 점검하게 됩니다.

회담 당일 남북 정상은 오전부터 만나, 공식 환영식 뒤 정상회담을 하고 환영 만찬도 하기로 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북측 판문각부터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문 대통령과 첫 인사를 나누는 방안이 유력해 보입니다.

남북 정상은 하루 종일 비핵화를 포함한 다양한 의제를 토론하고 문안 정리를 거쳐 공동 선언 형태의 결과물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김지선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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