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연희 "전산데이터 지워라" 증거인멸 지시..추가 기소

2018. 4. 24. 11: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횡령과 취업청탁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부하 직원에게 증거를 인멸하라고 지시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게 됐다.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신 구청장은 기존 사건에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추가해 재판을 받을 전망이다.

신 구청장은 2010년 7월∼2015년 10월 부하 직원을 통해 강남구청 각 부서에 지급돼야 할 격려금과 포상금 등 총 9천300만 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횡령·취업청탁 혐의로 구속재판 중
직원 격려금 등을 빼돌려 사적으로 쓰고 친인척을 관계 기관에 부당하게 취업시킨 혐의로 구속된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횡령과 취업청탁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부하 직원에게 증거를 인멸하라고 지시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게 됐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박철웅 부장검사)는 전날 신 청장을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기소했다. 신 청장은 지난해 7월 20∼21일 자신에 대한 업무상 횡령 혐의에 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김모 전 강남구청 과장에게 압수수색 등에 대비해 전산 서버의 업무추진비 관련 데이터를 지우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과장은 업무추진비 관련 서버 자료를 삭제한 혐의(증거인멸)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 돼 최근 1심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신 구청장은 기존 사건에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추가해 재판을 받을 전망이다.

신 구청장은 2010년 7월∼2015년 10월 부하 직원을 통해 강남구청 각 부서에 지급돼야 할 격려금과 포상금 등 총 9천300만 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2012년 10월 강남구청이 요양병원 운영을 위탁한 A 의료재단 대표에게 제부 박모씨를 취업시켜달라고 부당하게 요구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있다.

한편 신 구청장 측은 지난 10일 열린 첫 공판에서 "격려금과 포상금을 받아 보관하도록 부하 직원에게 지시한 사실이 없다"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pan@yna.co.kr

☞ 조 회장 일가 '쥐꼬리'지분으로 대한항공 '좌지우지'
☞ 파주 공무원들 '막장'이네… 민원인 보는데 '욕설-주먹질'
☞ 민주당 구청장 예비후보 만취해 길거리서 여직원 폭행
☞ '한예슬 의료사고'…일반인이었어도 바로 과실인정 했을까
☞ '밀치고 던지고'…한진그룹 이명희 추정 '갑질 영상' 공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