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캐나다 토론토서 승합차가 인도 돌진.."9명 사망·16명 부상"(종합)

2018. 4. 2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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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에서 23일(현지시간) 오후 차량돌진 사건이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흰색 밴 차량(승합차)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토론토 북부의 핀치 대로에서 인도를 향해 돌진했다.

밴 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토론토 경찰청의 피터 유엔 부청장은 기자회견에서 "복합적인 조사가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한 명을 구금하고 조사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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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 운전자 현장서 체포..목격자 "1.6km정도 광란 질주했다"
캐나다 토론토 차량돌진 부상자 (토론토 AP=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차량돌진 현장에서 한 부상자가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토론토 북부의 핀치 대로에서 흰색 밴 차량이 인도를 향해 돌진, 보행자 최소 9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lkm@yna.co.kr

밴 운전자 현장서 체포…목격자 "1.6km정도 광란 질주했다"

토론토 차량돌진 사고 현장 [AP=연합뉴스]

(토론토 AFP·로이터=연합뉴스)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에서 23일(현지시간) 오후 차량돌진 사건이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흰색 밴 차량(승합차)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토론토 북부의 핀치 대로에서 인도를 향해 돌진했다. 이 승합차는 렌트 차량이라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한 목격자는 로이터통신에 이 승합차가 1마일(약 1.6㎞) 가량 광란의 질주를 벌였으며, 고의로 보행자들을 노린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당시 거리에는 점심식사를 하러 나온 직장인들이 많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 캐나다 토론토서 승합차가 인도 돌진

병원 관계자는 "부상자 가운데 5명이 위중하고, 2명도 상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밴 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테러 또는 고의적인 사고인지 아니면 단순 교통사고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토론토 경찰청의 피터 유엔 부청장은 기자회견에서 "복합적인 조사가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한 명을 구금하고 조사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토론토서 차량 돌진사고 [로이터=연합뉴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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