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라스베이거스로 美 여자프로농구 도전

성진혁 기자 2018. 4. 24.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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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년, 그 이상 뛰겠다"

박지수(20·193㎝·사진)가 미 여자프로농구(WNBA) 무대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얼마 전 2018시즌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7순위(2라운드 5순위)로 미네소타 링스의 지명을 받았다가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로 트레이드된 박지수는 팀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23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박지수는 출국에 앞서 "일단 정규리그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는 것이 목표"라면서 "1~2년 하고 돌아오는 선수가 아닌 5~7년, 그 이상 뛰고 돌아와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청주 KB 소속인 박지수는 구단의 동의를 얻어 미국행을 결정했다. 여름에 치러지는 WKBL리그(동·서부 콘퍼런스 각 6개 팀)는 가을부터 열리는 국내 리그 일정과 겹치지 않는다. 박지수는 29일 시작하는 라스베이거스 캠프에 합류한다. 5월 18일 결정되는 개막 엔트리 12명에 들 경우 8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정규리그에 뛸 수 있다.

한국 선수 중 WNBA 진출 1호는 정선민 현 인천 신한은행 코치다. 정 코치는 2003년 시애틀 스톰에서 한 시즌을 뛰었다. 1997년 유타 스타즈라는 이름으로 WNBA에 합류한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2008년 챔피언전 준우승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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