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중 외무 회담.."한반도 정세 진전 전적으로 지원키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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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최근 들어 긍정적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한반도 정세를 상세히 논의했다"면서 "러시아와 중국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이 많은 부분에서 러-중 '로드맵' 조항들에 부합한다는 점에 입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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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중국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최근 들어 긍정적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한반도 정세를 상세히 논의했다"면서 "러시아와 중국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이 많은 부분에서 러-중 '로드맵' 조항들에 부합한다는 점에 입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관련국이 동시적으로 호응하는 행보를 취하고 어떤 도발적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간주한다"면서 "우리는 그러한 상황 진전을 전적으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러-중 로드맵은 북한이 추가적인 핵·탄도미사일 시험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고 핵과 미사일의 비확산을 공약하면, 한미 양국도 연합훈련을 축소하거나 중단하는 1단계에서부터, 북미, 남북한 간 직접 대화로 상호 관계를 정상화하는 2단계를 거쳐, 다자협정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지역 안보체제 등을 논의하는 3단계로 이행해 가는 단계별 구상을 담고 있다.
왕 부장은 앞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이달 4~5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라브로프 장관과 회담한 바 있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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