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사무실 침입한 종편 기자, 태블릿PC 가져가

김형준 2018. 4. 2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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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주범 '드루킹' 김동원(49ㆍ구속)씨 활동 근거지인 경기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에 무단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가 구속됐다.

당시 A씨와 B씨가 사무실 문을 열고 함께 들어갔으며 이때 A씨는 사무실에서 보안키를 훔쳐 이후 재차 무단 침입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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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무단침입한 40대는 구속
15일 오전 1시쯤 여당 당원 댓글 추천 조작이 이뤄진 장소로 지목받는 경기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 불이 켜져있다. 김형준 기자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주범 ‘드루킹’ 김동원(49ㆍ구속)씨 활동 근거지인 경기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에 무단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가 구속됐다. 이 남성과 함께 종합편성채널 기자가 이 사무실에서 태블릿PC와 이동식저장장치(USB)를 가져간 것으로 파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조정민 영장전담판사는 23일 준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48ㆍ인테리어업)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8시 29분쯤 느릅나무출판사에 침입, 양주 2병과 라면, 양말을 훔치는 등 지난 18일부터 총 3차례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무단침입 사실을 경찰에 알린 신고자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지난 18일 최초 침입 당시 A씨가 “TV조선 기자 B씨가 같이 출판사 사무실에 들어가 일부 물건을 가져왔다”고 진술함에 따라 조만간 B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당시 A씨와 B씨가 사무실 문을 열고 함께 들어갔으며 이때 A씨는 사무실에서 보안키를 훔쳐 이후 재차 무단 침입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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