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소 몽생미셸서 '경찰 공격' 위협한 남자 체포

2018. 4. 23. 18: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명소 몽생미셸의 관광객과 상점주들을 긴급대피하게 한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유럽 1 라디오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22일 밤(현지시간) 노르망디 지방 캉 인근의 고속도로에서 용의자인 36세 남자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이 남자는 22일 프랑스의 세계적인 관광지 몽생미셸에서 '경찰을 죽이겠다'고 중얼거리는 모습이 여러 사람에게 목격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몽생미셸의 프랑스 경찰 [AFP=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의 세계적인 명소 몽생미셸의 관광객과 상점주들을 긴급대피하게 한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유럽 1 라디오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22일 밤(현지시간) 노르망디 지방 캉 인근의 고속도로에서 용의자인 36세 남자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마약 전과가 있는 이 남자가 실제로 경찰관들을 공격하려 했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다.

이 남자는 22일 프랑스의 세계적인 관광지 몽생미셸에서 '경찰을 죽이겠다'고 중얼거리는 모습이 여러 사람에게 목격됐다.

그는 몽생미셸 안에 입주한 한 카페 주인과 언쟁을 하는 과정에서도 경찰을 공격하겠다는 위협적인 말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수상한 남자가 테러를 기도하려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고심 끝에 22일 오전 몽생미셸의 관광객과 상점주들을 모두 철수시키고 이곳을 잠정 폐쇄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몽생미셸은 프랑스 북부 브르타뉴와 노르망디의 경계에 자리한 섬으로, 앙상한 바위섬에 홀로 선 고색창연한 성을 찾는 인구는 연간 350만 명 이상이다.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가 자주 일어나는 프랑스에서는 이처럼 테러 공포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적지 않다.

2015년 이후 프랑스에서 지금까지 각종 테러로 희생된 사람만 240명이 넘는다.

yonglae@yna.co.kr

☞ 부산 취객에 또 부서진 '블랙팬서'…"비브라늄 슈트는?"
☞ 야구방망이 든 10여명과 흉기 든 1명 '술집 대결'…결과는
☞ 전 부녀회장은 왜 마을축제 고등어탕에 농약을 탔나
☞ "불행은 세 번 온다"…방울뱀·흑곰·상어 버텨낸 사나이
☞ '혜경궁 김씨'는 대체 누구?…트위터의 답변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