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 갈랐다, 출판사 성적

2018. 4. 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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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가 지난해 매출 305억원을 기록, 국내 출판사 중 매출액 1위를 차지했다.

금융감독원의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2017년 출판시장 통계자료를 낸 박익순 한국출판저작권연구소장은 "68개 주요 출판사의 2017년도 총 매출액은 4조 87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감소했다."며, 특히 "전집 교구 부문이 5.7%감소해 가장 타격이 심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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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민음사 영업이익 각각 2000%, 5000% 성장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문학동네가 지난해 매출 305억원을 기록, 국내 출판사 중 매출액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문학동네 25년 역사상 처음이다. 문학동네는 2016년엔 219억의 매출을 올려 4위를 기록했다.

또한 문학동네는 지난해 46억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대비 무려 2000% 가깝게 늘어났다. 하루키의 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 덕을 본 셈이다.

민음사도 2016년 100억 매출에서 2017년 161억원으로 59.7%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15위였던 매출액 순위는 8위로 올라섰다. 특히 영업이익이 59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5110%의 성장률을 보였다. 조남주의 소설 ‘82년생 김지영’ 효과를 톡톡이 봤다.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위)와 조남주의 소설 ‘82년생 김지영’덕에 문학동네와 민음사는 큰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매출액 1위를 기록했던 시공사는 지난해 274억으로 2016년 보다 8.3% 매출이 줄어 3위로 밀렸으며, 위즈덤하우스미디어그룹은 277억으로 2위를 지켰다.

2016년 3위를 기록했던 창비도 매출이 6.5% 준 217억을 기록, 4위로 밀렸다, 김영사는 매출이 7.3%줄어 186억원을 기록했지만 5위 순위를 지켰다.

상위 5개 출판사 중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성장을 이룬 곳은 문학동네가 유일하다.

3개 출판사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며, 위즈덤하우스는 매출이 10% 정도 성장했지만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의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2017년 출판시장 통계자료를 낸 박익순 한국출판저작권연구소장은 “68개 주요 출판사의 2017년도 총 매출액은 4조 87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감소했다.”며, 특히 “전집 교구 부문이 5.7%감소해 가장 타격이 심했다”고 분석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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