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종합]"북한 황해북도서 관광버스 추락..중국인 30명 이상 사망"

이재준 2018. 4. 23. 16: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황해북도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떨어져 3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중국 관영TV 환구전시망(CGTN)이 보도했다.

북한 뉴스 전문 사이트 NK 뉴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랴오닝성 선양(瀋陽)에서 온 관광객들이 탑승한 버스가 개성에서 평양으로 가던 도중 사고를 만났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홈페이지에 중요 뉴스로서 북한 황해북도에서 엄중한 교통사고가 일어나 중국 관광객들에 많은 인명 피해가 생겼다고 확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북한 황해북도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떨어져 3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중국 관영TV 환구전시망(CGTN)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황해북도에서 전날 밤 관광버스가 전락하면서 이 같은 참사를 빚었다.

북한 뉴스 전문 사이트 NK 뉴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랴오닝성 선양(瀋陽)에서 온 관광객들이 탑승한 버스가 개성에서 평양으로 가던 도중 사고를 만났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도 이날 북한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상당수의 중국 관광객이 숨지거나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외교부는 홈페이지에 중요 뉴스로서 북한 황해북도에서 엄중한 교통사고가 일어나 중국 관광객들에 많은 인명 피해가 생겼다고 확인했다.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이 이 같은 사실을 본부에 보고하는 한편 실무팀이 북한 외무성 당국자와 함께 현장으로 신속히 떠나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는 또한 철야로 비상체제를 가동해 사고 처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도 중국 외교부 관계자가 사고 현장으로 가고 있다면서 정확한 사망자 수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도로 사정은 대단히 열악해 미포장 도로가 많지만 사고가 일어난 평양-개성 간 고속도로는 가장 상태가 양호하다고 한다.

중국 국경에 있는 신의주에서 남북 군사분계선을 접하는 비무장지대(DMZ)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는 교통량이 대단히 적은 편인데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yjj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