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썰] 英 전문가, "손흥민, 맨유전 올 시즌 최악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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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해리 케인, 무사 뎀벨레는 올 시즌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카스카리노는 "토트넘의 4명이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들이다. 뎀벨레, 에릭센, 손흥민, 케인 등이 그들이다. 하지만 오직 에릭센 만이 웸블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나머지 세 명의 선수는 올 시즌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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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 무사 뎀벨레는 올 시즌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27년 만에 FA컵 우승에 도전한 토트넘은 또 다시 준결승에서 그 꿈을 접어야 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이 선발로 나섰다.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2선에 위치해 케인에게 화력을 지원했다.
기대만큼의 활약은 없었다. 86분간 단 2개의 슈팅밖에 시도하지 못했다. 에릭센의 패스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정확하게 임팩드가 되지 않아 찬스를 놓쳤다.
손흥민을 포함한 주축 선수들의 부진 속에 토트넘은 FA컵에서 탈락했다. 전반 11분 알리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알렉시스 산체스와 안데르 에레라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고, 지금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패널로 활약 중인 토니 카스카리노는 23일 ‘더 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에서 손흥민과 케인, 뎀벨레의 부진을 지적했다. 에이스들의 부진이 토트넘에 치명적이었다는 뜻이었다.
카스카리노는 “토트넘의 4명이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들이다. 뎀벨레, 에릭센, 손흥민, 케인 등이 그들이다. 하지만 오직 에릭센 만이 웸블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나머지 세 명의 선수는 올 시즌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라고 주장했다.
이 소식을 대신 전한 영국 ‘풋볼인사이더’도 “왼쪽 측면에 위치한 손흥민은 상대와 일대일 상황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실패했다”라고 손흥민의 부진에 아쉬움을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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