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삼성증권 사고 심각..공매도 제도 전반 점검"

김태헌 기자,양종곤 기자 2018. 4. 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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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삼성증권 유령주식 배당 사고를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공매도 제도 전반에 대한 운영실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 재발 방지 대책은?'이라는 주제로 열린 바른미래당 주최 간담회에서 "이번 사고로 주식매매 제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고, 금융당국이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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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와 관계기관 내부통제 시스템 미비"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이사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 방지대책’ 간담회에 참석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4.23/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양종곤 기자 =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삼성증권 유령주식 배당 사고를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공매도 제도 전반에 대한 운영실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 재발 방지 대책은?'이라는 주제로 열린 바른미래당 주최 간담회에서 "이번 사고로 주식매매 제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고, 금융당국이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사고에서 드러난 문제점으로 Δ증권사 우리사주조합 배당절차 허술 Δ발행주식 제한 총수보다 더 많은 주식이 입고됐으나 확인 못 한 시스템 오류 Δ실제 매매까지 이어지는 걸 막지 못한 내부통제 장치 부재 등을 꼽았다.

무차입 공매도 논란에 대해선 "이번 사태는 공매도와 직접 연관이 없는 착오 배당 주식 사고"라면서도 "공매도 제도의 운영실태를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차입 공매도는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부위원장 외에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구성훈 삼성증권 사장 등이 참석했다.

solidarite4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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