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붉은 물감', 세리에A의 '여성 폭력 반대' 메시지

이현호 기자 2018. 4. 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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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경기 중 선수들 얼굴 한쪽에 묻은 붉은색 물감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23일(한국시간) 치러진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A 34라운드에 나선 선수들이 한쪽 볼에 붉은색으로 `볼 터치`를 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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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세리에A 경기 중 선수들 얼굴 한쪽에 묻은 붉은색 물감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23일(한국시간) 치러진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A 34라운드에 나선 선수들이 한쪽 볼에 붉은색으로 `볼 터치`를 하고 나왔다.

이탈리아 언론 `스포르트바이블`은 23일 이에 대해 "`여성 폭력 반대`를 외치는 세리에A 선수들의 캠페인이다. 이탈리아의 인도주의 비영리단체인 위월드(WeWorld)와 세리에 선수협회가 함께 이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선수들은 물론 팬들에게까지 널리 퍼지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선수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세리에A 공식 SNS나 개인 SNS를 통해 이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AS로마의 라자 나잉골란, 알리송 베커, 나폴리의 마렉 함식, 유벤투스의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등 유명 선수들이 동참했다.

이들은 자신의 볼 한쪽을 붉은색으로 칠한 후 여자친구나 부인과 사진을 찍어 #unrossoallaviolenza (a red card against violence)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세리에A 공식 인스타그램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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