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드루킹 특검' 조건부 수용하고 정치공세 중단 요구해야"

조태흠 2018. 4. 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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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5선 중진인 이종걸 의원이 이른바 '드루킹 특검' 수용 여부에 대해 "경찰과 검찰의 중간 수사발표를 기다리고, 수사가 미진한 것이 인정될 때 특검 실시를 보장하는 '조건부 특검 수용론'이 좋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에 따라 "우선 빨리 경찰,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할 수 있도록 촉구해야 한다"면서 "조건부로 특검을 수용하고, (야당에는) 쓸데없는 근거로 공세를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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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5선 중진인 이종걸 의원이 이른바 '드루킹 특검' 수용 여부에 대해 "경찰과 검찰의 중간 수사발표를 기다리고, 수사가 미진한 것이 인정될 때 특검 실시를 보장하는 '조건부 특검 수용론'이 좋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23일(오늘)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당 내에서도 (특검 수용 여부에 대해) 의견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당 내에서 특검에 찬성하는 측은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이런 이슈에 우리(민주당)가 집중할 필요가 있는데, 여기(특검)에 너무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라며 "민주당도 피해자이기 때문에 정정당당하게 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반면, 특검에 반대하는 측은 "야당은 특검의 판단이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공세에 목적이 있는 것"이라며 "특검법이 타결된다고 하더라도 정국이 풀리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 특검법 타결은 또 다른 공세의 시작"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이에 따라 "우선 빨리 경찰,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할 수 있도록 촉구해야 한다"면서 "조건부로 특검을 수용하고, (야당에는) 쓸데없는 근거로 공세를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태흠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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