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로 숨 쉬어 생기는 부작용, 생각보다 심각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18. 4. 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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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코로 쉬는 것이 정상인데 어릴 때부터 입으로 숨 쉬는 것이 습관이 된 사람들이 있다.

코로 숨 쉬는 것이 안전한 이유는 코안에 코털, 점액, 점막 등이 있어 공기 중 오염물질을 걸러주기 때문이다.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은 주걱턱을 만들거나 안면비대칭을 유발하기도 한다.

알레르기비염이 있을 때도 코가 잘 막혀 코로 숨을 쉬기 어렵기 때문에 입으로 숨을 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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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대신 입으로 숨을 쉬면 각종 질환에 감염될 위험이 커지고 얼굴이 변형될 위험도 있다./사진=헬스조선 DB

숨은 코로 쉬는 것이 정상인데 어릴 때부터 입으로 숨 쉬는 것이 습관이 된 사람들이 있다. 비염이 있을 때 주로 그렇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입으로 숨을 쉬면 다양한 질환 위험이 커지고, 얼굴이 변형되기까지 한다.

코로 숨 쉬는 것이 안전한 이유는 코안에 코털, 점액, 점막 등이 있어 공기 중 오염물질을 걸러주기 때문이다. 입으로 호흡하면 세균 등의 유해물질이 몸으로 바로 들어와 폐렴, 천식, 독감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또한 입으로 숨을 쉬면 입안이 건조해지는데, 이로 인해서도 입안에 세균이 잘 번식한다. 체내로 갑자기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는 것도 문제다. 코로 공기가 들어오면 콧속 부비강이라는 공간에서 체온과 비슷한 정도로 따뜻해진다. 또 코안을 지나는 과정에서 습기를 머금어 폐에 도착할 때는 따뜻하고 촉촉한 상태가 된다. 하지만 입으로 숨을 쉬면 차가운 공기가 바로 폐, 후두 등을 자극해 호흡기 질환을 악화할 우려가 있다.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은 주걱턱을 만들거나 안면비대칭을 유발하기도 한다. 주걱턱이 되면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아랫니와 윗니가 잘 맞물리지 못해 음식을 씹는 데 문제가 생기고, 소화불량으로 이어지기 쉽다. 안면비대칭은 얼굴이 한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치는 것이다.

입으로 숨쉬기가 잘 안 고쳐지는 사람은 구조적으로 돌출입이거나 이미 아랫니와 윗니가 잘 맞물리지 않아 입이 잘 벌어지는 사람이다. 알레르기비염이 있을 때도 코가 잘 막혀 코로 숨을 쉬기 어렵기 때문에 입으로 숨을 쉬게 된다. 이때는 원인 질환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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