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양이 장난감 뭐로 만드나 봤더니..충격의 현실 (영상)

박재현 2018. 4. 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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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케어'가 공개한 영상 '고양이 장난감의 진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케어는 영상에서 "고양이 털은 어떤 털로 만들어질까"하는 물음에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게된 계기를 밝혔다.

케어는 영상 마지막 부분에서 "몇달 전 논란된 고양이 모피는 삼색 길고양이 암컷으로 만들어 졌다"고 강조한다.

다음은 케어가 공개한 '고양이 장난감의 진실'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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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장난감 털_유투브 케어 캡쳐

동물보호단체 ‘케어’가 공개한 영상 ‘고양이 장난감의 진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케어는 지난 19일 ‘고양이 장난감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네티즌들을 분노하게 한 것은 고양이 장난감의 털이 다름아닌 ‘고양이 털’로 만들어 진다는 사실이다. 케어는 영상에서 “고양이 털은 어떤 털로 만들어질까”하는 물음에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게된 계기를 밝혔다.

고양이 장난감에서 검출된 고양이 유전자_케어 유투브 캡쳐

케어는 총 10개의 고양이 장난감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유전자 검사한 장난감 10개 중 3개가 고양이 털이었다. 한국유전자정보원은 “분석 결과 고양이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고양이 장난감을 진짜 고양이 털로 만든 것이다.

이미 동물보호단체 등에서는 이러한 만행의 주체를 ‘중국’으로 지목한 바 있다. 중국은 전 세계 모피의 75%를 생산한다. 중국의 모피농장에서 사육되는 동물뿐만 아니라 길거리에서 유기견과 유기묘, 길고양이를 마구잡이로 잡아들여 다른 동물의 털로 속여 판매하며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이렇게 잡힌 개와 고양이들은 자루에 넣어진 채 막대기나 망치로 의식이 반쯤 없을 때까지 맞거나 칼로 목을 따이거나 억지로 물에 빠뜨려져 익사를 당한다. 케어는 “개와 고양이가 이렇게 비인도적이고 잔인하게 도살되는 이유는 인간의 장난감과 액세서리, 완구에 사용되는 모피를 얻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케어는 영상 마지막 부분에서 “몇달 전 논란된 고양이 모피는 삼색 길고양이 암컷으로 만들어 졌다”고 강조한다. 이어 “여러분은 어떤 모피를 가지고 계십니까?”라고 반문한다. 비인도적인 방식의 동물살육을 막는 방법은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뜻이다.

다음은 케어가 공개한 ‘고양이 장난감의 진실’영상이다.

박재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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