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유베, '키엘리니 없는' 판마저 짜야한다?

조남기 2018. 4. 2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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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원치 않는 밤을 보냈다.

유벤투스로선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발한 경우였는데, 하필 그 선수가 키엘리니라 걱정이 크다.

노장 반열에 오른 키엘리니지만, 그가 유벤투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금도 절대적이다.

여전히 유벤투스의 방패를 상징하는 존재가 키엘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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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유베, '키엘리니 없는' 판마저 짜야한다?



(베스트 일레븐)

유벤투스는 원치 않는 밤을 보냈다. 결코 패하지 말았어야 할 경기에서 지는 바람에 스쿠데토 경쟁이 험난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뿐 아니다. 주축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컨디션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유벤투스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 A 34라운드 SSC 나폴리전에서 0-1로 패했다. 후반 45분 나폴리 센터백 칼리두 쿨리발리의 습격을 막지 못해 헤더 결승골을 내줬다. 유벤투스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기에는 남은 시간이 너무 짧았다.

유벤투스는 이 경기의 패배로 나폴리와 승점 차가 1점으로 줄었다. 1점은 유벤투스가 한 번만 넘어지면, 나폴리에 곧바로 역전을 허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순항하고 있는 듯했는데, 시즌 막판 예상 밖으로 흔들리고 있는 유벤투스다.

센터백 키엘리니의 이탈도 큰 이슈다. 키엘리니는 나폴리전에 선발 출격했으나 이른 시간 그라운드를 떠났다. 유벤투스로선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발한 경우였는데, 하필 그 선수가 키엘리니라 걱정이 크다. 노장 반열에 오른 키엘리니지만, 그가 유벤투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금도 절대적이다. 여전히 유벤투스의 방패를 상징하는 존재가 키엘리니다.

키엘리니는 당초 근육 부상으로 알려졌는데, 상태는 더 심각한 것으로 판명됐다.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는 무릎이 뒤로 밀려 늘어나는 부상이 키엘리니를 덮쳤다고 설명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도 키엘리니의 부상이 가볍지 않음을 인정했는데, 이 부상은 적어도 2주, 길면 시즌 아웃에 해당된다고 한다.

유벤투스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아직 지켜내야 할 경기들이 많은데 키엘리니가 없다니, 팀의 사기가 저하될 수밖에 없다. 심지어 남은 네 번의 리그 경기 중에는 인터 밀란전과 AS 로마전이 포함되어 있다. 그들은 우승과는 직접적 연관이 없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쟁취하기 위해 유벤투스를 맹렬히 공격할 예정이다. 유벤투스를 궁지에 몰 힘도 가졌다.

일단 오는 29일 벌어질 35라운드 인터 밀란전은 키엘리니의 결장이 확실시 된다. 알레그리 감독은 ‘키엘리니 없는’ 수비진을 꾸려야 할 텐데 고심이 클 듯하다. 유벤투스에 시즌 막판 큰 위기가 닥쳤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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