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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자산관리공사 `스마트 온비드`, 부동산 공매도 스마트폰으로 `척척`

신현규 기자
입력 : 
2018-04-23 04:01:06
수정 : 
2018-04-23 13: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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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브랜드 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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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가보다 훨씬 값싸게 부동산 물건을 매매 또는 임대 받을 수 있는 공매물건을 모바일로 검색해 볼 수 있다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사장 문창용)는 공공자산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거래할 수 있는 공매시스템 온비드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작해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앱 '스마트온비드'는 이용자들이 공공자산을 매매하거나 임대할 때 정보를 검색하고 입찰하는 데까지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에서 원스톱으로 할 수 있게 한다. 과거에는 발품을 팔아야만 알 수 있었던 공매 정보를 국민 누구나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공매물건은 세무서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들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권리분석을 잘 해야 하고 공매 취소가 이뤄질 수 있는 등 여러 리스크를 사전에 잘 감안한다면 현재 시장에 형성돼 있는 가격보다 낮은 비용으로 부동산 등을 취득할 수 있어 관심 있는 투자자도 많다.

캠코 관계자는 "공매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휴대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해당 '스마트온비드' 앱은 누적 다운로드 수가 95만건을 넘어섰다. 모바일과 온라인 등을 통해 매각 또는 임대를 진행하는 국민 숫자가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22만명에 가깝다는 것이 캠코 측 설명이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스마트온비드'의 페이지뷰 숫자가 월평균 2400만건을 기록하기도 하면서 많은 이용자의 활용을 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신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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