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 복귀전을 치른 벤자민 멘디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벤자민 멘디(23, 맨체스터 시티)가 십자인대 부상에서 복귀했다. 211일 만에 그라운드에 나섰다.  

맨시티는 23일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스완지와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승점 90점에 도달했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후반 20분까지 65분간 그라운드에 나섰다.

교체 명단에 반가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9월 EPL 6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이후 부상으로 결장했던 멘디가 이름을 올렸다. 멘디는 C.팰리스와 경기에서 십자인대를 크게 다치면서 수술했고, 곧바로 재활에 돌입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처럼 "상어는 인간과 다르다"며 자신을 상어로 표현했던 멘디는 211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멘디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SNS에 "부상(Injury) FC로부터 임대가 공식적으로 끝났다"며 복귀를 알렸고 후반 30분 파비안 델프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맨시티 홈팬들의 엄청난 응원이 쏟아졌다.

멘디는 오랜 기간 이후 복귀한 첫 경기여서 실수가 많았지만, 6개월 만에 복귀한 만큼 신나게 그라운드를 활보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주축 풀백으로 영입한 만큼, 남은 리그 경기와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 멘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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